여성가족부는 최근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(제34차, 제35차)를 열고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268명을 제재 조치했다.제재 유형별로 보면 출국금지 178명, 운전면허 정지 79명, 명단공개 10명이다. 이번 제재 대상자들의 채무액 평균은 약 5000만 원이며, 최고 채무액은 2억 7400만 원이다.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양육비 237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출국금지·명단공개 대상자가 됐던 한 남자는 명단 공개 전날인 17일 전액을 상환해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.2021년 7월 양육비이행법 개정으로 제재 조치가 시행된 이후 올해
여성가족부는 25일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123명을 제재하기로 결정하고 법무부와 경찰청에 출국금지 등 법적 조치를 요청했다.이달 11~13일 개최된 32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에서 제재가 결정된 사람은 출국금지 71명, 운전면허 정지 40명, 명단 공개 12명이다. 명단 공개 결정을 받은 부모의 이름, 직업, 주소 등은 여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양육비 미지급자를 법적으로 제재하는 제도가 시행된 2021년부터 대상자는 늘고 있다. 첫해 하반기(7~12월)에는 27명이었으나 지난해는 359명, 올해는 10월까지 509명이다.
우먼타임스 = 한기봉 기자“명예가 있을 때 훼손이 되지, 싸질러 놓고 책임 안 지는 인간한테 무슨 명예가 있다고 명예훼손이냐.”“판사가 제 정신이 아닌 듯. 오죽하면 1인 시위를 했을까. 동냥은 못해도 쪽박은 깨트리지 않은 현명한 판결을 내리길 바란다.”“미혼모의 상황이 안타깝다. 그렇다고 소송을 할 능력도 안 될 테고.”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이랬다.양육비를 주지 않는다며 아이 생부인 과거 연인 얼굴 사진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미혼모가 명예훼손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건이다.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지영 판사는 27일
우먼타임스 = 한기봉 기자2021년 기준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구는 37만 가구다. 18세 이하 자녀 양육 가구(483만 가구)의 7.7%에 이른다.한부모 가족의 경제 사정은 열악하다. 월 평균 소득은 전체 가구 평균의 58.8%다. 절반 가까이가 저소득 한부모 가구에 해당한다.그런데 전체 이혼·미혼 한부모 가정의 72.1%는 비양육 부모(이혼한 상대방)에게서 양육비를 받은 적이 없다.여성가족부는 10일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‘제1차 한부모가족정책 기본계획’을 심의·의결했다.
우먼타임스 = 심은혜 기자이혼한 후에 고의적으로 아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들에 대한 명단 공개 등 제재 조치가 시행된 후 일부 효과가 있었다. 이 제도 시행 후 양육비를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피해자의 제재 조치 요청도 증가하고 있다.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 제도는 지난해 7월 도입됐다.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(1~5차)까지 명단공개 13명, 출국금지 51명, 운전면허 정지 114명 등 178명이 제재를 받았다.제도 도입 후 이 가운데 14명이 채무액을 전부 또는 일부 변제했다. 여가부 관계자는 “제도 도입 후 국민들의
우먼타임스 = 한기봉 편집인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한부모가족 실태조사를 보면 양육비 미지급율은 80% 이상이고 피해 아동은 100만명이 넘는다.이혼 후 자녀의 양육에 필수적인 양육비를 외면하는 나쁜 부모를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그동안 높아져왔다.이런 여론에 힘입어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를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이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됐다. 제재 대상자는 지난해 하반기 27명에서 올해 상반기 총 151명으로 크게 늘었다.그럼에도 더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소리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이에 다시 호응했다. 국무회의는 9
우먼타임스 = 강푸름 기자 이르면 올해 8월부터 채무금과 관계없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출국이 금지될 수 있다.여성가족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‘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’ 일부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. 개정안에 따르면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람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는 금액이 현행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. 또한 채무 금액에 관계없이 감치(유치장·교도소수감)명령을 받고도 3개월 이상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출국이 금지될 수 있다. 기존에는 채무가 5000만원 이상